인천시 남동구가 논현2동 논곡중학교 일대 외국인 및 다가구 밀집지역에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활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내외국인의 삶의 질을 높일 목적으로 구비 1억8천만 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움이 집 운영 ▶마을 게시판 설치 ▶고보조명 및 양심거울 설치 ▶분리수거함 개선 ▶우범 구간 센서등 및 안전펜스 설치 ▶전신주 도로명 표기 ▶갯골공원 계단 조도개선 ▶주택 출입구 표시 및 보행유도등 설치 ▶자전거거치대 설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노후화 된 담장도색 ▶보행로 및 교차로 개선 등이다.

구는 논현경찰서와 함께 범죄분석과 현장진단 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지역주민이 계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적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안심순찰존을 확대·지정하고, 어두운 골목길에 보안등을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이나 소방인력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가구 주택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속적인 사업성과 분석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민 누구나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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