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최근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대회의실에서 ‘제10회 SK 야구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SK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초·중·고교별 각 선수의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12명(대상 각 1명, 우수상 각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전달식을 통해 대상 각 2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1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초교 부문에서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20이닝 동안 3승 무패, 탈삼진 43개, 평균자책점 1.50, 13타점, 6홈런, 타율 6할1푼5리 등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석교초교 정재훈이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두동현(옥산초)·민태홍(신흥초)·조형주(중대초) 등이 수상했다.

중학교 부문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29.2이닝 동안 5승 무패, 탈삼진 30개,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며 중학부 다승부문 1위를 차지한 온양중 김종우가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강로(충장중)·김나빈(모가중)·김범석(경남중) 등이 차지했다.

고교 부문은 지난해 91이닝 동안 11승 1패, 탈삼진 132개, 평균자책점 1.58로 이닝, 다승·탈삼진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전국대회를 평정한 강릉고 김진욱이 대상을 수상했고, 김건우(제물포고)·김유성(김해고)·노명현(인천고)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SK야구꿈나무 장학금은 지난 2009년 KBO 제6차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SK구단이 확보한 16억 원 중 10억 원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탁하며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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