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오는 13일 국회에서 공정한 조달 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공정조달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지방조달 시장을 살펴보고 공정조달을 위한 향후 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회의원, 학회, 시민단체, 도·시·군·공공기관 계약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재명 지사는 현 조달시장의 독점 상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가 자체 개발·운영할 공정조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경기연구원 박경철 박사가 ‘공정한 경기, 경기도가 만드는 공정조달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공정경제분과장이자 법무법인 도담의 대표변호사인 김남주 변호사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이원희 한국행정학회장,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 신영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 국책사업감시단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각계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김경협·김민기·김민철·김병욱·김영진·박상혁·박정·백혜련·송옥주·심상정·윤후덕·이규민·이탄희·임종성·정성호·정춘숙·조응천·최종윤·한준호 등 23명의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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