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관내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복지시설 37곳에 관엽 대형식물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의 면회가 힘들어 지면서 우울감·무료함이 증가하고 의료·보건인력 및 간병인들의 피로감이 누적됨에 따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지난 주 해피트리,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등 대형식물 75개를 노인복지시설 등 37곳에 전달 완료했다.

시설에 지원한 반려식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화훼농가에서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한 노인복지시설 관계자는 "장마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무료했던 일상 중에 노인복지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큰 활력이 되어줄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