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오후 평택시 팽성읍 인근 안성천에서 낚시를 하러 왔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태국인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소방서 제공>
평택소방서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오후 평택시 팽성읍 인근 안성천에서 낚시를 하러 왔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태국인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소방서 제공>

지난 7일 평택시 팽성읍 인근으로 낚시를 하러 갔다가 물에 빠져 실종된 태국 국적 남성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1일 오전 9시 20분께 팽성대교 인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시신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러 들어갔다 실종된 B(26)씨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시신을 경찰에 인계한 뒤 아직 찾지 못한 A(28)씨 수색을 재개했다.

7일 오후 7시 48분께 평택시 팽성읍 인근 안성천에 낚시하러 갔던 태국인 3명 중 A씨와 B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함께 있던 C(29)씨가 물에 빠지자 구하기 위해 A씨와 B씨가 물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급류에 실종됐지만 C씨는 나뭇가지에 걸려 자력으로 탈출한 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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