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1일 부곡동 시랑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비행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하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비행과 관련한 112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예방과 선도의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과 ㈜팔도가 협업해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안내문이 새겨진 왕뚜껑(용기라면)을 상담 청소년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과 학부모폴리스는 PC방·노래방·포차 등 17개소를 방문해 청소년 출입시간 준수 및 유해약물 판매 금지 안내문을 전달하고 업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심헌규 서장은 "보여 주기식의 청소년 보호 캠페인보다 주민에게 다가가 호흡하는 공정한 경찰이 될 것을 당부한다"며 "학교전담경찰관은 세심한 관찰로 위기청소년을 발굴해 보호하고, 사이버상 집단따돌림 등으로 인한 학교폭력 예방에도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상록경찰서 학교전담경찰팀은 하계방학 중 매주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시해 청소년과 소통하는 위기청소년 보호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