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돌봄계층인 노약자 900가구를 일일이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THE(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 12일부터 수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가야종합사회복지관과 가야2차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지난해에 이어 장마와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약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수리동 주민센터는 2인 1조, 총 8개 조를 구성해 돌봄 서비스 가구인 노약자 900가구를 가가호호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노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생활 속 거리 두기 및 건강한 여름나기, 위기 시 기관별 긴급복지서비스 이용 정보 등을 담은 안내문도 배부하고 있다.

특히 사전 안내 방송을 통해 혹여라도 방문을 원치 않는 가구는 출입문에 의사표시를 하도록 안내하고, 지속적인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약자 가구에 대해서는 무더위가 이어질 9월까지 주 1회 안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900가구 전체의 건강을 위해 행주타월과 마스크 등 위생물품을 전달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 은 물론 실질적 나눔봉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상용 수리동장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적극적 복지를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기 좋은 명품 수리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THE(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돌봄 실천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리동 주민센터(☎031-390-85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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