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3일 가족여성연구원에서 경기도 부모교육 플랫폼 과정을 수료하고 강의시연평가를 통과한 9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은 도내 시·군별 현장 보육·육아·상담 분야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양육전문가를 양성한 후 이들을 지역으로 파견해 부모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 양육자들에게 육아지원,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96명은 부모교육 위촉강사 42명, 지역양육리더 위촉 활동가 54명 등이다. 이들은 도내 31개 시·군에 파견돼 지역의 부모교육과 육아지원, 전문 육아상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플랫폼 과정은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이 구성돼 기존 교육보다 성인지 감수성이 강화됐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교육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도 플랫샵(부모교육 전문강사과정) 성인지 감수성 돌보기, 플랫톡(지역양육리더 양성과정) 젠더 부모교육 등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도 이뤄졌다.

정정옥 연구원장은 "오늘 위촉된 부모교육 강사와 지역양육리더들은 도내 31개 시ㆍ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각 지역에서 자녀양육 역량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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