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교문1동에 사는 50대 여성 A씨(구리 14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선릉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지난 12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편 B씨와 딸도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구리시 환경미화원인 B씨의 동료 54명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후 2시를 전후해 나올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B씨의 동료들은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고 최근 실내 교육도 없어 감염 우려가 적다"며 "만약을 대비해 전원 검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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