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이 내달 26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국립오페라단이 내달 26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26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모차르트의 걸작인 ‘마술피리’를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무대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최정상급 출연진이 선사하는 고품격 콘서트 오페라다. 기존의 ‘마술피리’ 공연과 차별화된 작품성을 선사한다.

모차르트의 3대 희극 오페라인 ‘마술피리’는 선과 악의 대립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인 요소로 표현해 1791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연주회 형식의 ‘콘서트 오페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오페라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해 연출, 의상, 분장 연기를 포함한 극형태로 제작됐다. 약 150분의 원작을 90분으로 축약했으며, 노래 중간 삽입된 대사를 한국어를 사용해 표현함으로써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공립예술단체인 국립오페라단의 우수 공연 유치를 통해 예산 절감 및 지역 공연장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시민 문화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031-250-5300)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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