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가 위탁해 수행하는 이 사업은 공고마감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영업 중이며 전년도 매출액이 10억 원 이하인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7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선정 업체에 2~3회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홍보 지원, 점포환경 개선, POS시스템 등 3개 분야의 단위사업에 대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1개의 단위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단,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이나 가맹점, 유흥업소, 골프장, 무도장, 휴·폐업 사업자, 무점포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동두천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용덕 시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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