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운동시설의 운영 축소·중단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에서 집단으로 실시하는 운동모임 등 프로그램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가평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 방법을 모색해 체중 증가와 운동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전! 우리가족 명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전! 우리가족 명랑운동’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미취학 아동과 가족구성원이 1~4단계(스트레칭, 도구운동, 걷기, 등산 등) 운동미션을 함께 실천하고 운동 장면 등을 인증사진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단계별 인증 완료에 따라 운동용품이 제공된다.

 미취학 아동을 둔 가족 30팀을 선착순으로 2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방법은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모바일 신청, 인증사진, 참여 후기 등은 ‘가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또는 카카오채널(http://pf.kakao.com/_tgSgpxb) 친구 추가를 통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알맞은 운동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한 생활과 면역력을 높이고, 성장기 아이들과 단계별 운동미션을 실천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미취학 아동과 가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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