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간 투자 이후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벌인다.

18일 도에 따르면 공공주도 창업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의 자금·보육·전문성 등을 활용하는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유망 창업팀을 상시 모집한다.

민간의 투자·보육 전문 운영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6천만 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도가 2년간 창업공간과 사업화자금 최대 3억5천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도는 민간 전문 운영사로 ㈜퓨처플레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컴퍼니비㈜, ㈜킹고스프링 등 5곳을 우선 선정한 바 있다.

도내 사업장 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팀 또는 도내 소재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분야는 ICT 기반 융·복합(4차산업,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핀테크 등) 분야, 기술 융·복합 및 소재·부품·장비 관련 제조업 분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S/W 개발, 게임 등)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운영사 5곳 중 1곳을 선택해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해당 운영사와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향후 도는 각 운영사가 투자한 스타트업들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1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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