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의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초기 창업 대표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듣고 있다.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제공>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의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초기 창업 대표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듣고 있다.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제공>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앞장서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해 미래유망 업종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청년들의 예비창업자 13개 아이템을 제시한 새내기 CEO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바우처 형태의 창업사업화지원금(최대 1억 원), 실무 중심의 체계화된 창업교육, 경영·기술·투자 등에 특화된 1대1 전담멘토 배정 등의 지원을 받았다. 또 자금·교육·멘토링 지원을 바탕으로 선배 창업기업, 동료 초기기업과의 간담회 등 네트워킹 행사로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완성된 시제품의 성공적인 홍보를 위한 마케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인천대는 예비창업자의 역량과 창업아이템의 특성, 시장수요에 따른 창업지원 체계를 마련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창업에 선정된 예비창업 대표들은 ▶지침 및 기준 준수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사업화 목표달성을 위한 사업계획 이행 ▶사업계획서의 창업 아이템 관련 업종으로 협약종료일 2개월 이전에 중소기업기본법 상의 창업(사업자 등록) ▶주관기관의 안내에 따라 창업교육 40시간(사전·역량강화·심화) 등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법인 설립 시 온라인법인설립시스템(www.startbiz.go.kr) 이용 설립 ▶창업진흥원과 주관 기관이 요청하는 자료제출, 점검 및 평가 등에 참여 ▶협약종료연도 다음 해부터 5년간 이력관리 등에 필요한 제반 요청사항 참여 등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엇보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맞게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비대면, 온라인 등을 예상이라도 한 듯 다양한 제품들을 발굴·개발해 현재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 등에서 청년예비 창업자들의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20대 여성의 가방에 대한 관심을 고급 명품가방 렌탈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트렌드와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차별화된 가방 렌탈서비스 앱 ‘BILLY(빌리)’ 등 일부 아이템들은 출시를 앞두고 중견 기업들로부터 미팅 제안이 들어오는 등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템이 있는 예비창업자 19명을 선정해 10억여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19명이 창업하고 32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둬 인천지역 취업률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인천대는 예비창업패키지 수혜 종료 후에도 인천대만의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으로 연계해 성공창업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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