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연일 확산하면서 경기도의회가 9월 예정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각종 현장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등 내부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현국(민·수원7)의장을 본부장으로 한 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는 19일 제9차 전체회의를 열고 임시회 운영 방안,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회의실 대관 여부 등을 논의했다.

당장 9월 1∼18일 예정된 제346회 임시회 일정과 관련, 도의회는 개회(1일)·폐회(18일)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2∼3일 예정됐던 도정·교육행정 질의는 16∼1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예정됐던 상임위별 현장방문 일정은 전면 취소하고, 외부인 및 단체의 회의실 대관 신청은 받지 않기로 했다. 의원 주관 필수 행사의 경우 규모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대책회의에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관계자도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는 ▶수도권 가용 병상 추가 확보 ▶야학·공부방·그룹홈 등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 ▶학교 내 바이러스 살균·소독기 도입 검토 등을 건의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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