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1일 확진자 탈출이 발생한 경기도의료원 파주 병원을 방문해 경비방호 실태를 확인하고, 최종환 시장이 배용석 경찰서장, 추원오 병원장과 함께 경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새벽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사랑제일교회 신도 확진자인  A씨가 병원을 탈출했다가 약 25시간 만에 서울 신촌에서 검거된 바 있다

이에 파주시는 두 번 다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비보안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는 병원 입원실 복도 스크린도어에 차인벨 장치를 설치해 이동시 벨이 울리게 하고, 자체 모니터링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조정했다. 병원 정문 잠금장치 보안을 강화해 낮에는 경비 인력이 상주하고 밤에는 보안업체를 통해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파주서는 경비경찰 2명을 파견해 병원 외곽에서 근무하는 등 방역당국의 관리가 소홀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와 의료기관, 경찰 각 기관이 협심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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