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효성중공업㈜의 지원으로 민간 재능기부를 통한 녹색건축조성지원 첫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지원으로 지난 12일 첫 사업 완료된 곳은 장안구 영화동 다세대 주택이다.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노후화된 다세대 주택 단열재를 보수하고 바람을 막는 창호로 교체 완료했다.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해 단열성이 높은 창문으로 교체했다.

민간 녹색건축조성지원사업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고쳐 짓는 비용의 일부(최대 1천만 원)를 지급하는 지원책이다.

시는 올 6월 30일에도 시공사 8개 업체와 ‘노후건축물 민간 녹색건축조성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이테크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이다. 

이에 따라 시공사 8개 업체는 지난 달 13일 사업 신청자 13명과 개별 협약을 맺었다.

시는 올 연말까지 3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9∼10월 ‘2차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분야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녹색건축 조성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대형 시공사의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노후건축물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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