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인천 교통연수원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여객 및 화물 보수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여객 및 화물 운수종사자는 무사고·무벌점 기준에 따라 매해 또는 격년으로 4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방식의 집합교육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교통연수원은 4만여 명 운수종사자들의 행정처분 우려를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온라인 e-러닝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

교육 대상 운수종사자는 인천교통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5개 과목의 최신 강의를 온라인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또한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9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연수원 웹사이트(www.int.or.kr)를 통해 일정확인 및 교육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 전환으로 내원할 필요 없이 편한 시간과 일자에 스마트폰 등으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운수종사자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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