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 4월 국내에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9월부터 해외에 본격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옴는 2021년 상반기까지 중국·프랑스·캐나다 등 10개 국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워시타워는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건조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스팀 가전에 적용돼 차별화된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이 제품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 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인플루엔자A(H3N2)·엔테로(PEA)·아데노(ICHV)·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또 건조기의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의 시험을 통해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디자인은 감각적이고 미니멀하다.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할 예정이다.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험할 수 있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 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들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를 통해 새로운 세탁·건조문화를 경험하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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