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국무조정실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주민참여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생활 SOC는 철도나 도로 등 대규모 SOC와는 달리 주민들의 일상의 여가와 안전 등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구월4동 복합청사 신축사업’이 주민참여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생활SOC복합시설건립사업으로 신축하기 위해 지난달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6일 경기 하남시, 시흥시, 경남 거제시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노후화되고 협소했던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생활SOC복합화‘주민참여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계획수립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사전준비와 기초조사, 공간 및 관리운영계획, 거버넌스 구축 등의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주민의견을 반영해 추진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구월4동 복합청사 신축으로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초기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께서 정말 필요한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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