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고사장인 수원 소재 정천중학교와 대평중학교를 찾아 학교 밖 청소년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신규 발굴하기 위한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꿈드림’을 통해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50명(중졸 7명, 고졸 43명)으로, 꿈드림에서는 검정고시 준비 청소년들을 위해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지면서 그간 온라인으로 과목별 수업을 진행했다. 또 우편으로 모의고사 시험지를 보내 온라인을 통한 모의시험을 치러 시험을 대비하는 등 안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지난 22일 치러진 2차 검정고시 시험을 마친 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라이브 수업을 통해 멘토 선생님과 소통하며 공부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꿈드림이 없었으면 이번 2차 시험을 포기했을 것 같은데, 끝까지 격려해준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검정고시응시생 지원과 더불어 꿈드림은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꿈드림 서비스 안내 및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이 꿈드림을 통해 개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364-1017) 및 안산시 교육청소년과(☎031-481-22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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