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은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설계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송도 7공구) 부지 내 총면적 16만3천310㎡, 800병상 규모로 설계된다. 필요하면 1천 병상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립될 예정이다. 연세대의료원은 이 병원을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외 대학이나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융합교육, 연구, 창업 지원, 바이오 전문인력 육성 등에도 힘을 보탠다.

연세대의료원은 지난해 말께 삼우종합건축사무소를 송도세브란스병원 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을 향후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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