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경찰과 공조해 주거침입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2시 50분께 근무 중이던 A관제요원은 실시간 CCTVFMF 모니터링 중 송정동에서 40대 남성이 30대 후반의 여성을 200여m 뒤따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이 남성의 인상착의가 경찰에서 수사 중인 주거침입 용의자와 비슷한 점을 수상히 여기고 즉시 경찰상황실에 통보했다.

이에 경찰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주거침입 및 강간 미수 용의자임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업을 통해 각종 경·중범죄자를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앞선 5월에도 탁송차량 절도 용의자를 경찰과 협력해 신속히 검거한 바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