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천 범람에 따른 하천변 정화활동을 펼쳐 총 31t의 부유물을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정화 작업은 충훈1·2교에서 호현천으로 연결되는 2㎞, 비산대교 하부 구간, 수촌교와 대한교 일대 등에 집중됐다. 이곳은 교각이 있고 지대가 낮아 폭우에 상당량의 부유물이 걸려 있는 지점들이다.

시는 기동순찰반과 담당공무원 등으로 수거처리반을 구성하고 집게차와 진공차 등의 장비를 동원, 하천변 일대에 널려 있는 각종 폐기물을 수거 처리했다. 또 하천 범람으로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인 교량 하부 도로도 살수차를 활용해 물청소를 실시했다.

이 밖에 기동순찰반을 가동해 안양예술공원과 병목안시민공원 등 행락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처리와 잡풀 제거 등 환경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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