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7일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해 관내에서 2건의 소규모 피해가 발생했으며 즉각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강풍으로 금정동에 있는 한 호텔의 공사장 담장이 기울어지고 군포초등학교 사거리 중앙분리대가 넘어져 즉각 복구했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군포지역의 누적 강우량은 6밀리미터, 순간 최대풍속은 27일 오전 1시께 15.5 m/sec로 나타났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더해 태풍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나마 큰 피해가 없고 즉각 복구해서 다행”이라며 “그래도 추후 피해 여파가 나오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시는 바비의 북상 소식이 알려진 24일부터 관내 대형 공사장의 타워크레인과 현수막 게시대, 유동 광고물 등 시설물들을 임시로 철거하고, 가로수와 가로등, 교통시설물, 하수구, 배수구, 지하차도 펌프시설 등에 대해 점검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재난안전과(☎031-390-04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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