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육아’ 길잡이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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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육아’ 길잡이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집콕’에 지친 영·유아 가정 웃게 할 비대면 서비스 활발
  • 신기호 기자
  • 승인 2020.08.28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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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를 시작으로 맞벌이가구가 증가하며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지자체의 지원이 중요해졌다. 의정부시는 아이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07년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현재 의정부동 572-5번지 3개 층(각 면적 175.29㎡)에서 사회복지법인 사랑교육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들이 상황에 맞게 양육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미취학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본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육아 지원을 추진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 대여 프로그램.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 대여 프로그램.

# 어린이집과 부모 및 영·유아에게 양질의 육아 정보와 서비스 제공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의정부시가 지향하는 보육비전에 발맞춰 ‘가정양육 지원사업’과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양육 지원사업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부모들의 양육스트레스 완화 및 양육비 절감을 위해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양육 상담, 언어·놀이치료, 가족행사, 장난감·도서 대여, 부모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지원사업의 경우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민락지구에 급증하고 있는 보육수요에 맞춰 지역적으로 편중돼 있던 육아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오목로 225번길 100(CY타워 9층)에 ‘아이사랑놀이터 민락점’을 마련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과  폭염·혹한으로 영·유아들의 실내 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가정양육을 지원하는 문화공간 역할을 한다.

# 코로나19로 지친 영·유아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가정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지원을 결합한 언택트(Untact) 서비스와 전문가 지원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부모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오프라인으로 수령하는 ‘퍼니홈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놀이 방법을 유튜브 채널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올려 지원된 놀이꾸러미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놀잇감을 대여하고자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장난감 및 육아용품 등을 대여해 주고 있다.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을 예약하고 의정부점과 민락점 각 1층에 마련된 대여소에서 지정된 시간에 장난감을 수령할 수 있다. 장난감은 1회 대여 시 2주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당 2점을 대여할 수 있다. 도서관의 장난감들은 철저한 소독을 거친 후 대여해 부모들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놀이꾸러미’를 온라인 신청하고 오프라인으로 수령하는 ‘퍼니홈 놀이 프로그램’ 유튜브 화면.
‘놀이꾸러미’를 온라인 신청하고 오프라인으로 수령하는 ‘퍼니홈 놀이 프로그램’ 유튜브 화면.

#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부모교육으로 양질의 육아 지원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강의가 어려워짐에 따라 ‘언택트 부모교육’으로 부모들의 자녀 양육 고민을 나누고 조언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멘토 조선미 교수와 함께 하는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올바른 훈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체벌과 훈육을 혼동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부모 행동을 알려 준다.

‘온라인 아동 발달검사 및 상담실(치료)’도 운영 중이다. 모바일 검사코드를 부여받아 문항을 체크하면 결과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녀의 발달상 문제를 진단 및 선별해 조기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도록 한다. 전문가를 통한 대면 상담을 원할 경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양육 코칭 전문가, 놀이치료 전문가, 언어치료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이 부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이 부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아동학대 근절 어린이집 지원사업

센터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근본적 예방과 어린이집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보육교직원의 인성과 자질, 보육 전문성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자 ‘아름다운 권리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모든 교육 진행 시 사전에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을 상영하고, 권리 존중과 관련 배너를 제작해 교육실 입구에 상시 게시해 아동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도 실시 중이다. 센터는 어린이집 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불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정과 어린이집 모두 아동권리 존중을 실천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서명운동도 실시한다. 의정부시와 함께 보육교직원 및 보호자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보육·육아와 관련된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강한 영·유아, 신뢰받는 어린이집, 행복한 가정,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사진=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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