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2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17라운드에서 경남FC를 상대로 선두 탈환에 나선다.

9승2무5패(승점 29)로 리그 선두를 달리던 수원FC는 지난 26일 1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부천FC에 4-0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 31(9승4무3패)이 된 제주 유나이티드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수원FC는 3위 대전 하나시티즌(7승5무4패·승점 26)과 4위 경남(6승7무3패·승점 25)에도 쫒기고 있는 상황이라 경남전에서 승리해야 선두 탈환은 물론 3위권 팀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수원FC는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안병준과 외국인선수 마사가 지키는 미드필더진이 강점인 데다 공격수 라스가 팀에 녹아들고 있어 충분히 승점 3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안양도 이날 제주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안양은 8위로 밀려 있지만 제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중위권 진입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7위 부천FC는 30일 최하위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9위 안산 그리너스FC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