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2020년 민방위교육을 비대면 스마트교육으로 대체해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민방위교육은 1~4년차 대원을 대상으로 연 4시간 집합교육, 5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연 1시간 비상소집훈련으로 실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교육과정이 비대면 스마트교육으로 대체됨에 따라 동두천시 소속 민방위대원 및 대장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PC 및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민방위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1시간 과정의 교육을 수강하고 동영상 시청 후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맞추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번 스마트민방위교육 대상은 1~4년차 민방위대원,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민방위대장(지역대·직장대) 등 4천700여 명이다.

시는 사이버교육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대원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서면교육 신청하고, 교재 수령 후 30일 이내에 과제물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에 따라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2020년도 헌혈증서를 제출할 경우,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최용덕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방위대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스마트민방위교육 실시를 통해 민방위대원의 재난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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