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0시즌 구단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2020’ 3화가 나왔다.

30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한 시즌 간의 인천 유나이티드 이야기를 담을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화 ‘비상2020’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3화에서는 리그 개막전 이후 팀이 겪은 시련과 도전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상2020’은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단편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화다. 2020시즌 동안 인천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3화의 주제는 ‘바닥’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개막전 이후부터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11라운드 상주전 홈경기까지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이번 3화는 팀이 겪은 시련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팀(One Team)’이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 열정적인 인천 팬의 이야기와 연패 속 선수단 내부의 분위기 등이 담겼다.

‘비상2020’ 6부작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의 ‘네이버 스포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로 네이버 스포츠와 인천 유나이티드 네이버TV 공식채널에서 단독 공개된다. 인천구단은 다큐멘터리 제작 전부터 더 많은 축구 팬에게 전달되는 방법을 찾았고, 네이버 스포츠 측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뤄낸 바 있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이번 3화는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도약 과정의 이야기"라며 "현재 인천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로 뭉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3화에서 팀 구성원들의 심리 변화와 다짐 등에 주목한다면 더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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