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정책 감염병 진정 후 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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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정책 감염병 진정 후 논의를"
가천의대 교수, 의료파업 관련 성명 고발당한 전공의 법적 보호 등 촉구
  • 박승준 기자
  • 승인 2020.08.31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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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교수 성명서.
가천의대 교수 성명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길어지자 인천지역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움직임에 나설 분위기다. 가천의과대학교 교수들은 30일 정부에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협의를 통해 다시 의료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가천의대 교수들은 ‘의대생, 전공의·전임의 단체행동에 관한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의과대학생 동맹휴학, 의사국가시험 거부 및 전공의·전임의 단체행동을 지지했다.

교수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증원과 불공정한 공공의대 설립 등 불합리한 의료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협의를 통해 의료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길병원 소속 전공의가 고발됐음을 밝히고, "정부는 부당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고, 향후 전공의·전임의가 처벌받지 않도록 법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의사국가시험 연기를 통해 학생들이 바로 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가 공권력을 행사해 돌이킬 수 없는 의료공백이 생긴다면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교수들은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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