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무섭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 관내 지난 8월 14일부터 31일까지 무려 54명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31일까지 목감음악학원에서 총 9명의 확진환자(시흥 82~83, 시흥 85~,90, 광명시 1명(목감음악학원 원장))가 발생했다.

해당 학원 전체 수강생은 총 12명으로 이중 82번 확진환자가 지난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다음날 8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83번 확진환자 발생 즉시, 목감음악학원에 등원한 나머지 수강생 10명과 가족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그 결과 이 중 등원생 5명, 학부모 1명 총 6명이 31일 오전 확진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전부터 범위를 확대해 확진환자 가족 전원과 원생 일부가 다닌 것으로 확인된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2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더불어 89번 확진환자가 25일 목감초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31일 오후 3시부터 학교에 이동검진센터를 설치하고 당일 등교한 학생 89명과 교사 40여 명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증상 발현이 가장 빨리 나타난(20일) 시흥83번 확진환자와 광명시 확진환자(목감음악학원 원장, 번호 미정)를 중심으로 감염 지표를 추적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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