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별양동은 31일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갈말읍은 이번 폭우로 인해 35가구 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시설물 피해를 입었다. 별양동은 자매도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갈말읍 주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모은 주민 성금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등의 기부금 등 200만 원으로 휴지, 세제, 라면 등 구호물품을 마련해 전달하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양용직 별양동장은 "피해를 입은 갈말읍 주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호우 피해 등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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