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발병의 전국적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캠페인’에 이어 평택역, 터미널,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방역의 날’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그 동안 읍면동 자체적으로 실시해 오던 방역활동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전파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러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지역 내 23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각 단체들이 적극 참여했다.

또 시는 지역 내 모든 구역에서 방역활동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적극적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전국적인 대유행이 우려되는 비상상황" 이라며 "모든 시민들께서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달 15일 이후 강화해오고 있는 차단방역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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