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의 제8대 신임 대표이사에 이화영<사진>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1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이 대표이사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제17대 국회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회)과 한민족평화네트워크 대표, 한·러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7월 민선6기 남경필 경기지사의 연정파트너로 첫 평화부지사직을 수행하며 2년간 대북 교류와 협력체계 구축 및 평화사업을 전담했다.

이 대표이사는 정·관계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킨텍스의 당면 과제인 ▶제3전시장 건립 추진 ▶주차장 부지 확보 ▶킨텍스 호텔 건립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주요 인프라 확충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또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출자로 건립된 킨텍스의 공공성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 경기도와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킨텍스를 지역과 함께 하는 기관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마이스(MICE)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며 "킨텍스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3전시장 건립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며 내·외부 열린 소통을 통한 안정적 조직 운영과 경영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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