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NH농협은행과 함께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을 우대 지원하기 위해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를 출시하는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진숙 시여성가족국장과 박만규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등이 참여해 카드명칭과 디자인, 카드 발급대상 확대, 혜택적용 다양화, 가맹점 수수료 할인 등 활성화 방안을 약속했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 발급대상은 막내가 만 15세 이하인 3자녀 이상 가정에서 2자녀 이상 가정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3만1천431가구에서 18만8천433가구로 늘어났다. 기능도 주유와 병원, 온라인쇼핑, 카페, 편의점,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할인 등 부가서비스가 신설 및 확대됐다. 할인혜택은 전월실적 30만 원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전월실적이 증가할수록 월간 통합할인 한도는 늘어난다.

또한 신용·체크카드 발급자는 카드사 혜택과 더불어 지역 9개 의료기관의 종합검진 감면, 국내 14개 공항 및 인천국제공항 주차료 할인, 시 여성·체육·문화 시설 수강료 및 이용료 감면, 시와 군·구 공영 주차장 할인 등 공공시설 등에서 제공하는 특별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와 인천 시티투어, 하버파크 호텔 등 협력 기관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1일부터 가까운 NH농협은행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안된다. 아울러 기존의 인천 아이모아카드 사용자는 유효기간까지 기존 혜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속적으로 민관의 협력을 통해 다자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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