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용인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융합형 맞춤형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비대면 코딩교육에 앞장선다.

단국대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문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의 핵심인 코딩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 모든 교육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디자인싱킹, 리빙랩, SW융합교육,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단국대는 첫 사업으로 수지구 소재 상현중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2020 중급 M:EE캠프’를 연다. 

코딩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 있는 MS의 ‘M:EE(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를 활용해 게임하듯이 즐거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수업 방법 역시 MS에서 제공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TEAMS’를 이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코딩교육 모델을 개발해 용인지역 초·중·고에 확대 보급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코딩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용인시의 당면 과제인 ‘스마트도시’ 수립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Untact Live 2020 스마트 리빙랩’도 설립할 계획이다. IT를 기반으로 시민·지자체·대학·산업계가 아이디어를 모으고 창의인재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단국대와 용인시는 지역사회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기관 설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일 단국대와 용인시, 한국MS는 용인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용인 창의인재 미래캠퍼스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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