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총 2조1천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화성형 그린뉴딜’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에너지 등 전문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형 그린뉴딜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화성형 그린뉴딜은 2025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20만t 감축, 일자리 3만 개 창출, 친환경 에너지 발전 연간 150만㎿h 생산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각 기관들은 ▶산업단지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기존 건물 리모델링 및 제로에너지 빌딩 보급 확대 ▶친환경 수송체계 구축 ▶공공시설물 및 주택, 유휴 부지 등에 태양광설비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에너지 분야 기술 연구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 후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협력과 실행력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친환경에너지에 기반한 그린뉴딜로 지속가능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린뉴딜의 핵심 축인 에너지 분야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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