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올해 말까지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500가구 이하의 소규모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대해 컨설팅 감사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 조직 개편으로 공동주택감사팀을 신설했으며, 공동주택의 각종 공사·용역 등 수의계약 집행 건을 첫 번째 주제로 컨설팅 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 감사는 기존 처분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자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금릉동의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현장 감사를 최소화해 진행한다.

시는 평소 지적 사례가 많은 주제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정 주제가 아닌 공동주택 관리의 전반적인 분야를 진단·점검하는 컨설팅 자체 감사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오인택 주택과장은 "컨설팅 감사로 무엇보다 공동주택 단지에서 감사에 대한 거부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주택관리법 제정 취지에 맞는 예방 차원의 지도·감독으로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 자체의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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