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가칭)영종하늘3중 개교로 영종하늘도시 중학생들의 적정 통학거리가 확보될 전망이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영종도의 일부 중학생들은 지역 특성상 시내버스가 부족하고 배차가 길어 통학버스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영종하늘3중 개교로 하늘도시 인근의 영종중·중산중 간 적정 통학거리가 확보돼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영종하늘도시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에 영종하늘3중 개교에 따른 버스정류장 신설 및 인근 지역의 버스 증차와 운행 횟수 조정 등 조치를 요청했다. 시 역시 개교 학교 인근 정류장 신설 혹은 경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공영버스 운영 재검토 후에도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의 학생은 통학의 어려움이 남아 있다"며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위주로 임시 통학버스 운행이 지속 가능한지 검토·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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