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이 지난해 구입한 28점의 신소장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도미술관은 9월과 10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새롭게 소장하게 된 작품들을 도민들에게 소개한다.

신소장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퍼포먼스 분야의 작품을 구입한 것이다. 1970∼80년대 진행된 개념미술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동을 보여 준 성능경·홍명섭 작가의 ‘신문 읽기’, ‘de-veloping;the wall’ 작품은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세계적 비엔날레에 참가하거나 주요 미술상을 수상한 작가, 중요 기획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구입했는데 이들 작품 또한 SNS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은 "경기도미술관은 도립미술관으로서 앞으로도 우수한 소장품 확보로 미술관의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기획하고, 퍼포먼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수집으로 이 분야의 의미 있는 컬렉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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