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7개면과 3개 출장소의 노후 된 산불진화차량을 전면 교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신규로 다목적산불진화차량을 2018년 1대(덕적면), 2019년 2대(북도면 장봉출장소, 자월면 이작출장소)에 이어, 올해  5대(연평, 백령, 대청면 소청출장소, 자월, 영흥면) 등을 배치했다.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은 산불 초동 진화뿐 아니라 불법 소각행위 근절과 산림 인접지역의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을 안내 할 수 있도록 방송 시스템을 갖춰 산불을 예방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병·해충 예찰 및 퇴치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 특성상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청 헬기 등의 지원을 받아 산불을 진화해야 해 초동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신규 다목적산불진화차량 도입 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산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해 3건(백령면 2건, 영흥면 1건)의 화재가 발생해 총 0.34㏊의 산림이 훼손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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