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난 7일부터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계약 상대자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단순 서류 제출을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으로 계약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면업무는 계약 상대자뿐만 아니라 담당 공무원 입장에서도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에 시는 나라장터와 문서24를 활용해 계약업무 처리방식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는 나라장터와 내부 재정시스템(e호조) 연계를 통해 입찰부터 계약, 검수, 대금지급까지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문서24를 통해 착수신고서, 기성(준공)검사원 등을 전자적으로 제출 받아 종이서류 및 방문 없이 계약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는 본청 계약부터 시행되며 계약시 비대면 계약업무 처리 방법을 계약 상대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읍·면·동·사업소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용과 시간은 줄이면서 대면업무에서 오는 코로나19 감염 불안 등을 해소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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