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수돗물 시설 관리 강화 및 현대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적수사고 및 유충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중리동 택지개발, 역세권 개발 등 개발 여건 변화에 따른 상수도 수요 증가와 2030 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한 급수계획 수립 및 상수도시설 확충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중앙제어시스템 교체공사와 여과지 하부집수장치 개선공사를 2021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수돗물 생산설비를 정밀하게 제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현대화 실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적인 배·급수관망 관리를 위한 정·배수지 도장공사와 노후관 교체공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일부 미급수 지역의 배수관로 설치사업을 진행해 35개 마을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MART 관망사업을 통한 적수 발생의 미연 차단, 누수율 감소 및 재해 발생 시 단수지역 최소화와 주민 피해 감소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자동검침시스템을 도입해 소중한 물자원이 누수로 인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 관계자는 "국비 79억 원 포함 총 273억 원을 투입해 23만여 이천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상수도 행정이 시민 여러분의 사랑 속에 일대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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