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如(진여)/眞 참 진/如 같을 여

우주 만유의 보편한 본체로서, 현실적이며 평등무차별한 절대 진리를 말한다.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본체로서 진실로 영원 불변한 것이란 의미다. 

 여여(如如)·여실(如實)·여(如)라 하며 대승에선 만유의 본체를 말한다. 근본 불교에선 연기의 이법이 영원 불변의 진리임을 진여라 

 한다. 대승에선 모든 존재의 본성이 인무아·법무아이며, 일체의 차별상을 초월해서 절대의 하나(一)인 것을 진여라 했다. 

 또한 이것을 여래법신의 자성으로 삼는다. 

 화엄종에서는 본체가 바로 현상이라는 성기설(性起說)에 입각해서 진여 그대로가 만법, 만법 그대로가 진여라고 한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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