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금암동 소재 주향한교회는 지난 7일 오산시 신장동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3만 장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가구에 도움을 주고자 주향한교회 담임목사와 교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박훈식 주향한교회목사는 마스크를 전달하며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안전수칙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영만 신장동장은 "사회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귀한 마스크를 기탁해 주신 주향한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신장동이 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주향한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신장동 관내 이웃을 위해 백미, 생필품 세트, 한우·떡갈비 세트 등의 기부 환산액 1천500만 원에 달하는 물품을 후원하였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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