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명절을 맞아 축산물이력제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관내 대형 마트, 전통시장, 정육점 등에 대한 사전 집중 단속 및 현장 점검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축산물이력제란 가축의 출생부터 도축·유통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해 위생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판매 시 이력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제도다. 

이번 단속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관내 등록된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집단급식업소 등 이력관리 대상 축산물 취급업자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식육판매표지판에 이력번호 표시 여부 확인, 냉장고에 보관된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수입 돼지고기 이력관리제 시행에 따른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변경사항에 대한 지도와 교육도 병행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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