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못하는 드림스타트 전체 아동 207명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방콕생활’을 운영한다.

10일 양평군에 따르면 슬기로운 방콕생활은 각 가정에 페이퍼토이 만들기 및 콩나물 기르기, 보드게임, 직소퍼즐 등 아동의 발달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교구를 지원해 성취감 및 자신감을 함양시키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 아동이 각 가정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매 회기 인증 사진을 온라인 밴드에 올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다. 담당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대상 가구별 사진을 확인해 관리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계속 집에만 있으면서 갑갑함을 느꼈는데 드림스타트에서 매주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동시에 가족과 가까워지는 다양한 교구를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문경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군 복지서비스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이라며, "양평군드림스타트는 비대면 서비스, 찾아가는 일대일 중재서비스 및 가족 중심 맞춤형 서비스 강화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지속해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