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2학기 개학에 맞춰 온라인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 ‘G-뮤지엄 스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G-뮤지엄 스쿨’은 미술관 공간을 탐험하는 ‘미술관 사용법’, 야외조각공원 작품을 감상하는 ‘공원 탐험’, 청소년들과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내가 만드는 전시’ 3가지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의 연령 및 학급의 학습목표, 연계 교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미술관 사용법’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관의 다양한 공간을 동영상으로 살펴보고 활동지의 질문들에 답해 보며 나만의 미술관 사용법을 발견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즐겁고 흥미롭게 탐색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공원 탐험’은 미술관 외부 공간에 설치된 야외 조각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조각작품을 웹에서 VR 콘텐츠로 볼 수 있어 학생들이 나만의 작품 감상법을 발견할 수 있다.

‘나만의 전시 만들기’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생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직무를 알아보고, 특히 학예연구사(큐레이터)의 업무인 전시 기획과 실행을 미니어처 전시 만들기로 체험하는 등 진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방향을 수립하고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교육을 원하는 학급은 미술관(☎301-481-7045)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gmoma.ggcf.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완료된 학급 학교로 교육자료가 배송된다. 교육자료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와 학생 개별 활동지, 교사들을 위한 교수학습안으로 구성됐다.

미술관 사용법 33학급, 공원 탐험 33학급, 내가 만드는 전시 33학급씩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gmoma.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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