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과천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 ▶과천문화재단·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과천시 생태도시 촉진 및 자연환경 보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박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과천시의회 건의·결의안 관리에 관한 조례제정안’ 등 13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액 총규모는 제2회 추경 대비 864억9천220만 원이 증가한 1조803억6천329만 원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861억7천176만 원이 증가한 3천861억3천586만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5억 원이 증가한 6천891억6천408만 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1억7천956만 원이 감소한 50억6천334만 원이다.

3차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은 ▶과천도시공사 출자금 ▶과천문화재단·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과천종합사회복지관 환경개선사업 ▶문원동 청계경로당 신축 ▶도시관리계획 중복 결정 용역 ▶과천시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등이다.

시의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예산 및 조례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안건을 심의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또한 의원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기초의회에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될 수 있도록 수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본회의장 및 회의실에 비말 차단용 가림막을 설치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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