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기초정부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지역의 문제점 해결 방안과 미래 대안 등의 모색을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응모된 정책 사례에 대해 서면, 발표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기후환경, 안전자치, 지역문화 활성화, 소식지, 방송 등 총 7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응모된 전국 144개 시군구, 353개의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72개 사례가 선정돼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시는 생태환경을 시민주도형 문화자원으로 활용, 연계하는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 도입을 주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에 선정됐다.

 현재 시는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참 공약 실천(매니페스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K-골든코스트로 대표되는 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 등 미래도시 기반 마련, 균형잡힌 도시 개발 및 생태관광도시 조성 등 공약사업의 내실 있는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민선7기의 화두인 민생과 미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시민과의 약속 이행이 시정부의 최소한의 도리라는 생각으로 무게감있게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시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실질적 공약 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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